강원도 학령인구 '급감' 폐교 늘고 교원수 줄어

최고관리자1 0 11 2023.08.30 21:01
핵심요약5년 안에 강원도내 학생 1만 5천여명 줄어특히 저출생 여파로 초등학생 수 급감 예상 교육부의 교원정원 축소로 학급당 학생 수 낮춰 학급 편성 어려워



자료사진. 박종민 기자앞으로 5년 안에 강원도내 학생이 1만 5천여 명이 줄어들면서 폐교가 늘어나고 교원 수도 줄어들면서 교육생태계 흐름도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에 따르면 2028학년도에는 12만 7251명으로 올해 대비 1만 5730명(초등학생 1만 3428명, 중학생 3029명 감소, 고등학생 727명 증가)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저출산 등의 여파로 초등학교 학생 수의 감소세가 심각하다.현재 6만 9300명인 학생 수는 2024년에 6만 7427명으로 1873명이 감소한다. 2024년은 현재 대비 감소율이 2.7%지만 2025년부터는 올해 대비 누적 감소율이 7.0%~19.4%에 이르는 등 가파른 감소세가 전망된다.그동안 교육청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감축을 추진해 온 학급당 정원은 교육부의 내년도 초등교원 감축 예고에도 불구하고 시단위 동지역은 25명에서 24명으로 1명 줄이고 기타지역은 올해와 같은 23명을 유지할 예정이다. 초등 1학년 학급당 20명 상한 배치는 교실 공간과 교원 정원을 고려해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학생수 감소는 학교 통폐합와 폐지로 이어지게 된다. 도내 분교장 4교를 통폐합하고 본교 2교를 분교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폐지 예정 분교장은 △화천초 논미분교장(화천) △원통초 신덕분교장(인제) △광산초 흘리분교장(고성) △대진초 명파분교장(고성)이다. 분교장으로 개편 예정인 본교는 오음초(화천), 봉오초(화천)이다.중학교 학생 수는 2024년 중학교 신입생 인원은 2023년 대비 54명이 증가한 1만 2582명으로 예상되며 전체 학생 수는 349명이 증가해 3만 7222명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중학교도 2027년부터는 학생 수가 감소해 2023년 대비 1351명(3.7%)이 감소, 2028년에는 3029명(8.2%)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학급당 정원은 춘천, 원주, 강릉의 동지역 및 기타지역 모두 28명을 유지한다.고등학교 학생 수는 2024년 고등학교 신입생은 2023년 대비 1118명이 감소한 1만 2265명으로 예상되나 2023년 신입생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전체 학생 수는 1539명이 증가해 3만 8347명으로 전망된다.고등학교는 2026년부터 전체 학생 수 감소가 시작되지만 2028년에는 2027년 대비 249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 추세에 따라 고등학교 총 학급수는 2023년 558학급에서 2024년에는 546학급으로 12학급 감소한다.최영일 강원특별자치도육청 행정과장은 "학생 수 감소 현황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교육부의 교원정원 축소로 학급당 학생 수를 점차적으로 낮춰 학급을 편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같은 특수한 지역적 여건을 고려한 교원 수급 정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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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1 2023.08.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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