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해변 백사장 무허가 건물들 모두 사라진다

최고관리자1 0 13 2023.09.01 02:00
강릉시, 1일부터 사근진·순긋 일대 철거작업 돌입국민안심해안 및 녹지축 조성으로 힐링공원 조성



강릉시 사근진·순긋 해변 일대 해안가 백사장에 남아있던 무허가 건물들이 내년까지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강릉=권태명기자【강릉】강릉의 해안가 백사장에 남아있던 마지막 무허가 건축물들이 내년까지 모두 철거된다.시에 따르면 15년 전인 2007년부터 경포권 정비사업이 시작돼 당시 경포해변 일대 불량 노후 건축물들이 모두 철거됐으나, 사근진·순긋 해변 등 경포3지구에 53동 가량의 무허가 건물들이 남아 있어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강릉 경포3지구는 해안침식이 심각하고 태풍과 쓰나미 위험이 커 재해 취약지역으로 손꼽혔던 곳이다. 너울성 파도로 건물에 위협이 될 정도의 모래 절벽이 형성돼 강릉시가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양빈작업 등 응급복구를 펼쳐왔다.시는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국·도·시비 등 총사업비 800억원을 들여 일대 보상·철거작업 및 공원 조성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현재 해변 주변에는 경포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으로 1일부터 본격 철거에 들어간다는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시는 공유지에 있던 무허가 건물 44동과 사유지의 건물 2동까지 보상을 마쳤으며, 현재 나머지 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에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이 일대는 해양수산부의 '국민안심해안'으로 조성돼 나무 숲 외에 어떤 인공구조물도 들어설 수 없는 친환경 공원으로, 해안 완충지대 역할을 하게된다. 또 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 구간 해안변 약 71만2,000㎡에 추진중인 강릉시의 해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과 맞물려 연안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더불어 동해안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31일 강릉 사근진·순긋 해변 일대에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에 따른 건축물 철거 예고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강릉=권태명기자신승춘 시녹지과장은 “동해안 해변 환경정비 사업은 강릉시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발전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해변조망과 솔향이 어우러진 해안공원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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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099236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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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3 2023.09.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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