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삼척캠퍼스 총동문회 반발강원대가 '1도 1국립대' 모델을 핵심전략으로 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삼척·도계캠퍼스가 있는 삼척지역 내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강원대 삼척캠퍼스 총동문회(회장 한인철·이하 동문회)는 오는 8일 오후 5시 삼척시청 앞에서 '강원대 대학 통합간 글로컬 사업 반대운동 범시민 규탄대회'를 개최한다.동문회는 "삼척·도계캠퍼스 동문들과 시민들의 사전 동의는 물론, 설명회 등 과정도 없이 대학의 독단적 결정으로 강릉원주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대학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향후 학생 수 감소로 이어져 지역 인구 감소 및 지역 경제 소멸을 가속화 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컬 대학 사업은 지방대학의 구조조정을 넘어선 지방 도시의 구조 조정"이라며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캠퍼스와 지역을 고사시켜 균형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동문회는 또 "강원대 삼척캠퍼스는 지난 2006년 강원대와 통합했을 당시 8000여명이던 학생수는 현재 5000명으로 줄었고, 삼척 인구도 8만여명에서 6만여명으로 감소했다"며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통합된다면 삼척·도계캠퍼스의 학생수 급감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동문회는 "강원대 교수 및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1도 1국립대' 모델은 결사 반대한다"며 "강원대 단독으로 글로컬 사업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강원대는 지난 6월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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