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이야기, 음악과 함께 스크린 흐른다

최고관리자1 0 20 2023.09.07 02:30
오늘 2023 춘천영화제 개막9개 부문 62개 작품 다양한 상영국내 독립영화 화제작 고루 포진이준익 등 감독·배우 GV 참여춘천 카페 '아울러' 음악공연도8∼10일 19팀 상영과 함께 연주

2014년 춘천 출신 고 이성규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출발한 2023 춘천영화제가 올해 10년을 맞았다. 7일 개막, 11일까지 메가박스 남춘천과 춘천 아울러에서 열리는 올해 춘천영화제는 9개 부문에서 62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한국 독립영화들을 고루 포진시켰다. 춘천 등 강원 영화 11편도 함께다. 이준익 감독 데뷔 30주년 기념 상영전이 마련되고, 해외 수작과 애니메이션 등도 포함시켜 다양한 관객을 초대한다. 영화 뿐 아니라 음악도 다채롭게 흐른다.



■ 한국독립영화인 관객 만남 다채

영화인이나 단일 주제를 조명하는 섹션 '클로즈업'을 신설, 올해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이라는 주제 아래 상영회를 갖는다. 1993년 '키드캅'으로 데뷔한 이 감독은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 '동주'와 함께 관객을 만난다. 이준기·안성기·박중훈·안미나·최희서 등 그와 작업한 배우들도 함께 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영화 실험을 이어오는 한국 독립영화계의 감독과 배우들도 관객과의 대화(GV)에 대거 참여한다.

한국의 '델마와 루이스'로 불리는 하명미 감독의 '그녀의 취미생활'이 상영, 하 감독과 배우 정이서·김혜나 배우가 함께 한다. 김혜나 배우는 본인의 연출작 '시기막질'도 출품, '시네마틱 춘천' 섹션에서 참여한다.

최근 교권 문제를 되새겨 볼 수 있어 주목받는 손경원 감독의 '양치기' 상영 현장에는 손 감독과 손수현 배우가 온다. 손 배우는 김남석 감독의 단편 '코끼리 뒷다리 더듬기' 상영에도 참여한다. 올해 개막식 사회를 맡은 옥자연 배우가 주연을 맡은 이완민 감독의 '사랑의 고고학' 등도 상영된다.

B급 감성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백승기 감독의 서부극 '잔고: 분노의 적자'에서는 '레오나르도 빚갚으리오'의 활약을 볼 수 있다. 백승기 사단으로 불리는 출연 배우들이 대거 온다. 올해 신설한 이성규상의 첫 수상자 이마리오 감독은 '작은정원'을 통해 강릉 명주동 할머니들의 영화 도전기를 보여준다.

김덕중 감독의 '컨버세이션'에는 조은지·곽민규 배우 등이 함께 하고, 장권호 감독이 유진규 마임이스트와 함께 춘천에서 촬영한 '요선'도 다시 시민들을 만난다. 다큐 '송해 1927' 등을 내놨던 윤재호 감독의 장편 다큐 '숨', 단편 극영화 '찌개' 등 신작들, 노영석 감독의 스릴러 'THE 자연인', 윤가은 감독의 첫 장편 '우리들', 김상훈 감독의 '영생인' 등도 감독이 참여하는 GV와 함께 상영된다. 전북 새만금의 생태를 담은 다큐 '수라'도 황윤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차근차근 상영전의 일환으로 선보인다.개막작은 고 이성규 감독의 '오래된 인력거'다.

■ 팝·록·국악 등 음악도 다채

8∼10일 3일간 카페 아울러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19개 팀이 참여,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스페셜 라이브를 통해 9일 '최정윤', '이고도'의 팝과 포크 발라드 무대가, 10일에는 뮤지션 '와인루프', '만쥬한봉지'의 재즈팝과 모던록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봄봄 라이브에는 클래식과 국악, 탭댄스, 팝을 아우른 12개 공연팀이 온다. 춘천출신 뮤지션 '에스텔 앙상블'이 기존 클래식과 영화OST, 라틴 음악을 통해 대중적 클래식 공연을 이끈다. 국악 팀 '실크앙상블'과 '한강공장'도 현대적 해석을 한 퓨전 국악을 선보인다. 장르별 음악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노래하는 '타스와 유자몽'과 탭 댄서팀 '프라임타임'도 화음을 맞춘다. '차근차근 상영전'이 열리는 8일 오후 7시에는 첼리스트 이기석, 9일 오후 12시 50분에는 싱어송라이터 '한보나'와 듀오 '초코와 루시'의 무대가 있다. 무료 공연. 김여진·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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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1450?sid=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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