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전국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최고관리자1 0 19 2023.09.08 02:00
강원 영월·삼척·강릉·동해 대상건강검진 실시 체내 오염도 분석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이 이달부터 영월을 비롯해 소성로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6곳의 지역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지역별로 2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중금속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등 공장 배출구의 사계절 오염물질 배출 현황과 굴뚝원격감시체계(TMS) 및 과거 지도점검 자료 등을 활용한 대기확산 모델링을 통한 영향권 범위 선정, 거주지역의 최대 농도 착지 지점 확인을 통한 위해성 평가가 실시된다. 특히 대기와 토양 등 주민 거주지역 오염도 조사와 공장 4㎞ 이내에서 5년 이상 거주한 40세 이상 주민 대상 설문 및 폐기능 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혈액과 소변 등 체내 오염물질 농도를 분석할 방침이다. 또 2002년부터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 이용 자료와 1999년부터의 국립암센터 암 자료, 2000년부터의 통계청 사망 자료 등을 활용한 종합적인 건강실태를 조사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질환 중심의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으며 최근 호흡기계 질환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 피해 우려 및 재조사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롭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공장 밀집도와 주민 수 등을 고려해 영월에 이어 삼척과 강릉·동해 지역 순으로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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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157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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