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아파트 매매 값 지수 큰 폭으로 상승 … 분양전망은 ‘글쎄’

최고관리자1 0 25 2023.09.08 02:00
한국부동산원 '2023년 9월1주차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지수 전주 대비 0.10% 상승전문가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이사 수요 집중 상승 분석거래량 자체는 많지 않아 ‘부동산 상승기’로 보기에는 신중대출금리 상승 ·경기 둔화 우려 9월 분양경기전망지수 85.7



◇온의동 일대에 들어서 있는 아파트 단지. <사진=강원일보DB>강원특별자치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가 1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은 ‘비관적’으로 나타나는 등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9월1주차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지수는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1주차(0.11%)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전국적으로도 경기(0.13%)와 서울(0.11%)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이 올랐으며, 8개 광역지자체 평균 0.03%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뚜렷했다.



◇2023년 9월1주차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제공=한국부동산원>지역별로 보면 강릉시(0.16%)는 초당·입암동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85㎡ 이하) 위주로 상승세가 높았으며, 동해시(0.15%)는 발한·천곡동 위주로 올랐다.실제 강릉입암동금호어울림(전용면적 84.77㎡)의 경우 지난 4일 3억1,800만원(6층)에 거래, 지난달 26일 3억300만원(8층) 대비 1,500만원(4.9%) 상승했다.같은 기간 전세가격 평균 지수 또한 0.06% 상승한 것으로 집계, 지난해 5월2주 차(0.06%) 이후로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원주시(0.11%)는 반곡·무실동·지정면 위주로, 동해시(0.11%)는 천곡·평릉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원주 힐데스하임5단지(전용면적 84.9671㎡)가 지난달 11일 전세 거래가 2억6,000만원(7층)에서 같은달 31일 3억원(10층)으로 4,000만원(15.3%) 올랐다.



◇9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추이<제공=주택산업연구원>전문가들은 새학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이사 수요가 집중돼 지수가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유지로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부동산 상승기’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다. 실제 지난 7월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316건으로, 부동산 급상승기였던 2021년 7월 2,614건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이다.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또한 지난달보다 떨어지며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분양경기전망지수는 85.7로 전달(108.3) 대비 크게 하락했다.주산연은 올 하반기 들어 주담대 대출금리 상승과 경기둔화, 중국발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중단과 내년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 등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분양지수 하락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부 단지들이 간헐적인 상승 거래가 유지되고 있어 매매가격지수가 올랐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며 “고분양가 속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주택사업자들이 분양경기를 비관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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