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1국립대 각 대학 총장들 직접 호소

"내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투표모두의 적극적 관심 필요한 때"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추진 중인 강원 1도 1국립대를 위한 구성원 설문조사가 14일부터 시작되자 양 대학 총장들이 담화문을 발표,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12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도 1국립대를 추진을 위한 구성원 투표를 진행한다. 강원대는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이고, 강릉원주대는 14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다.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한다. 결과는 15일 오후 8시 투표 종료 이후 즉시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된다.투표 대상은 총장을 비롯한 교수(비전임 제외), 조교를 포함한 전 직원(일부 계약직 제외)과 총학, 각 단과대·학과·전공 학생회장 등으로 구성된 학생 대의원이다. 이번 투표에서 두 대학은 교수·직원·학생 각 주체별 투표율이 50%를 넘고 투표자 수의 50% 이상이 찬성하거나 전체 평균 찬성률이 60% 이상일 경우 글로컬 사업에 대한 구성원 동의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구성원 투표를 앞두고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은 구성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김헌영 총장은 담화문을 내고 "1도1국립대는 지역사회와 대학 캠퍼스가 공동운명체가 돼 발전과 혁신을 도모하고 우리 대학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이 되는 담대학 계획"이라고 했다.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도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대학의 소멸과 지방도시의 소멸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우리 대학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모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이연제  ▶관련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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