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산생물 백신 연구시설226억 투입해 강릉 주문진에 추진【강릉】강릉·양양권 연어스마트양식단지 클러스터의 핵심 역할을 할 ‘질병예방 연구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12일 해양수산부 및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국비 226억여원이 투입되는 질병예방 백신연구센터(이하 센터)가 강릉 주문진 소돌 아들바위공원 일대 6,638㎡ 부지에 추진되고 있다.이 센터는 국내 최초의 수산생물 백신 연구시설이어서 국내 수산 양식산업 발전에 획기적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설계가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1층 지상 3층의 본관동을 비롯해 연어 사육동 2개동, 생물관리사동, 해수 취수시설 등 부대시설로 구성된다.연어 양식은 대규모·고밀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질병 극복이 최우선 과제다. 질병이 발생하면 대량 폐사로 이어지고 막대한 산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과 육종 개량 프로그램이 핵심 기술이다. 때문에 질병예방 연구센터는 백신 개발 전문 연구기관으로, 연어 스마트양식단지 클러스터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이다.향후 동해안에서 연어 생산이 시작되면 연 4,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와 일자리 창출 및 8,5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의 신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정선홍 강원특별자치도연어양식산업팀장은 “해외의 연어산업 선진국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사료 백신 등 관련연구를 통해 질병없이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고 큰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수산물 백신 연구 기관이 우리 지역에 들어서 양식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어스마트양식단지 클러스터의 핵심 역할을 할 ‘질병예방 연구센터’가 강릉 주문진 소돌 일원에 들어선다. 사진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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