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우리가락, 원조 K-POP 한마당”… 유네스코 대축제 개막

최고관리자1 0 20 2023.09.15 01:00
유네스코(UNESCO)가 인정한 우리나라 전통문화유산이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 오는 15일과 16일 정선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와 장터공연장에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2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 대축제(이하 유네스코 대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정선아리랑 △농악 △판소리 △줄타기 △줄다리기 △강강술래 △강릉단오제 △탈춤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8개 종목을 비롯해 우리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특히 ‘K전통, 신명의 몸짓과 만나다’를 주제로 우리 고유의 흥과 신명을 다채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첫날 공연은 15일 오후 6시40분 정선아리랑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신영희 명창이 고수와 무대에서 선보이는 판소리 ‘춘향가’를 시작으로 영화 ‘왕의 남자(2005)’에서 줄타기 대역으로 출연한 명인 권원태(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씨의 줄타기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강릉단오제 무속음악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푸너리 공연단’은 비보잉 두다스트릿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결합을 노래한다. ‘가무악패 풍’이 마련한 강강술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16일 오전 11시 정선 장터공연은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봉산탈춤 보존회를 초청, 관객들의 안녕과 복을 비는 사상좌춤 등 ‘봉산탈춤’의 진수를 드러낼 예정이다. 삼척 기줄다리기 보존회 또한 ‘삼척 기줄다리기 술비놀이’를 통해 풍농을 기원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장면을 재현한다.이외에도 농악과 판소리, 농악과 아리랑 등 전통과 현대의 흥을 새로운 형태로 꾸민 공연들이 눈길을 끈다. 올해는 JTBC 풍류대장 TOP(톱)에 진출한 풍물밴드 ‘이상’과 연희놀이밴드 ‘유희스카’가 특별한 음악을 선사한다. 태권도와 타악을 접목한 ‘비가비’ 등 독특함과 독창성으로 무장한 몸짓들도 쉼없이 이어질 예정이다.최윤필 총연출은 “전통과 현대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K전통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통의 우수성과 확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와 정선군,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강원랜드, 한국지방신문협회, 국악방송 등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대축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실황은 국악방송을 통해 녹화중계된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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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099536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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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20 2023.09.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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