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통합 강원대 환영, 도민통합 혁신 성장

최고관리자1 0 14 2023.09.18 02:00
-지자체와 지역사회 '글로컬대학' 선정 능동적 협력 필요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통합 강원대로 거듭나면서 혁신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두 대학 통합을 전제로 추진해 온 '글로컬대학30' 본 선정을 향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각기 단점과 열세로 여겨온 점을 극복하고 활로를 여는 계기를 자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두 대학 통합이 1+1=2라는 단순 합이 아닌 그 이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영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특히 두 대학교 구성원이 국립강원대로의 통합에 80%대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을 보인 점은 기대감이 큰 동시에 현재 부닥친 여러 한계상황을 뚫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력함을 읽게 됩니다. 통합 충족 기준인 투표율은 50%이나 실제 84%를 보였고 찬성률은 강릉원주대 85%, 강원대는 73.8%로 대학별 기준 50%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입니다. 두 대학이 제시한 대로 캠퍼스별 독립성은 유지하되 학문과 학과 간 벽을 허물어 학생의 교육선택권을 확대하고 융합교육 등을 통해 국립대로서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연말로 다가온 비수도권 지역대학 대상 중앙정부 육성사업 '글로컬대학30' 본 선정에 드는 것입니다. 이번 전격적인 통합 추진 계기가 된 것도 두 대학이 합동으로 제출한 글로컬대학 선정을 향한 일환인 만큼 반드시 성취해 내야 합니다. 2026년 출범을 목표로 통합 국립강원대는 춘천·원주·강릉·삼척 멀티캠퍼스 공유·연합·통합모델을 통해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혁신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은 학내에서 수립해도 충분할 수 있으나 거버넌스 구축, 지방자치단체 지원계획, 재정투자계획 등은 도와 시군 및 지역사회 각부문 재정지원과 긴밀한 협조가 필수입니다. 타시도에서는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결과 발표 이후 지역 관심이 증대하면서 지자체 재정 투입, 기관단체 협약과 공동세미나 등 다방면 활동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글로컬대학 육성 사업은 대학 독자적 계획만이 아닌 그 지역사회 역할 분담과 기능이 투입돼야 하기에 더 활발하게 움직이며 협력하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강원도내는 조용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관건이던 두 국립대 통합이 결정된 만큼 대학 측에서 본격화하겠지만, 지역사회에서 먼저 능동적으로 협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쇠퇴하는 비수도권 지역 혁신을 이끌 지역대학 특히 국립대 육성을 위해 강원지역의 집중된 역량이 시급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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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2407?sid=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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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14 2023.09.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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