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벌초하고 추석 연휴기간 여행" 달라지는 명절 풍경

최고관리자1 0 15 2023.09.20 02:00
강릉 벌초대행 신청 807건 매년 증가온라인 성묘 서비스 끝나 아쉬움도추석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릉지역 내 벌초 대행 신청이 증가하는 등 명절 풍경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19일 강릉시산림조합에 따르면 지역 내 벌초 대행 신청은 올해 807건, 2022년 743건, 2021년 719건, 2020년 562건, 2019년 455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시 산림조합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신청 건수가 두배 가량 늘었고, 코로나가 끝났지만 한 번 신청했던 분들은 대부분 계속해서 이용하기 때문에 줄지 않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최근들어 차례를 생략하거나 명절 연휴 전 미리 벌초를 하며 차례를 지내고 명절 기간에는 여행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가정들이 많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코로나 당시 강릉시 청솔공원 등에서 실시됐던 '온라인 성묘' 서비스가 사라져 아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67)씨는 "손주들이 어리다보니 코로나 때부터 명절 연휴 때 서울사는 자녀집으로 남편과 함께 우리가 올라갔고, 명절 당일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했었는데 사라져 아쉽다"며 "요즘은 차례도 간단히 지내는 집들이 많고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 등 가족 여행을 대신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동자제와 집합 제한 등 코로나19 여파로 급증 한 후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점차 세대 교체가 되면서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강릉시 청솔공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2~27일 미리 성묘하기 기간을 정해 성묘객 몰림 방지에 나섰다. 시는 추석 당일인 29일 집중되는 성묘객의 주차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청솔공원 진입(7번국도)로부터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네이버 뉴스
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2662?sid=102


articleCode : 49c7af1932
최고관리자1 0 15 2023.09.20 02:00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오늘의 날씨] 한글날 '흐림'…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