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벌초대행 신청 807건 매년 증가온라인 성묘 서비스 끝나 아쉬움도추석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릉지역 내 벌초 대행 신청이 증가하는 등 명절 풍경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19일 강릉시산림조합에 따르면 지역 내 벌초 대행 신청은 올해 807건, 2022년 743건, 2021년 719건, 2020년 562건, 2019년 455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시 산림조합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신청 건수가 두배 가량 늘었고, 코로나가 끝났지만 한 번 신청했던 분들은 대부분 계속해서 이용하기 때문에 줄지 않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최근들어 차례를 생략하거나 명절 연휴 전 미리 벌초를 하며 차례를 지내고 명절 기간에는 여행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가정들이 많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코로나 당시 강릉시 청솔공원 등에서 실시됐던 '온라인 성묘' 서비스가 사라져 아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67)씨는 "손주들이 어리다보니 코로나 때부터 명절 연휴 때 서울사는 자녀집으로 남편과 함께 우리가 올라갔고, 명절 당일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했었는데 사라져 아쉽다"며 "요즘은 차례도 간단히 지내는 집들이 많고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 등 가족 여행을 대신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동자제와 집합 제한 등 코로나19 여파로 급증 한 후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점차 세대 교체가 되면서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강릉시 청솔공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2~27일 미리 성묘하기 기간을 정해 성묘객 몰림 방지에 나섰다. 시는 추석 당일인 29일 집중되는 성묘객의 주차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청솔공원 진입(7번국도)로부터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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