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강릉권역 설치 필요"

최고관리자1 0 21 2023.09.20 02:00
문화재청 주최 공무원 워크숍시 "대형산불 등 기후변화 심각문화재 보호 대응방안 절실"강릉시가 폭우와 폭설, 대형산불, 지진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문화재 훼손이 심각하자 지역 문화재 보호를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된다.시는 최근 문화재청 주최로 경주에서 열린 '지자체 국가유산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문화재 보호를 위해 강릉지역에 전문적인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워크숍에서 시는 지난 4·11 강릉대형산불의 대응 사례 발표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문화재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재를 재난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대응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시는 "강릉이 봄철 대형산불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기후변화에 따라 게릴라성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의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해 문화재를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연구하는 전문 기관이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해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설립되지 않은 강원지역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현재 국립문화재연구원 산하의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서울과 부여, 충주, 완주, 나주, 창원, 경주 등 7곳에 이르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하고 모든 도에 위치해 있다. 더욱이 도내에서는 춘천권역에 국립춘천박물관과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있지만 도내 최대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강릉권역에는 관련 기관들이 설립되지 않아 문화유산 보호 관리를 위한 기관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 관계자는 "강릉 대형산불 발생 이후 문화재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강릉에 유치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강릉지역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유형문화재는 134점에 이르고 있다. 홍성배 sbhong@kado.net

네이버 뉴스
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2627?sid=102


articleCode : cb2797c357
최고관리자1 0 21 2023.09.20 02:00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오늘의 날씨] 한글날 '흐림'…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