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치권 '밥상민심' 공략… 지역구 민생현장 밀착 스킨십

추석 앞 '총선 전쟁' 민심 쟁탈전국힘, 시장 등 현장서 여론 몰이민주, 어수선 분위기 반전 도모차기 총선을 반 년 앞두고 추석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도출신 의원들이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역구로 내려가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섰다.도내 현역 의원들 모두 22대 총선에 도전하는만큼 6일간의 연휴 기간, 지역과 중앙 이슈를 넘나드는 각종 현안을 놓고 대면활동을 한다.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과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수석대변인은 26일 강릉, 홍천 각 지역 내 주요 시장을 일찌감치 돌았다. 권 의원은 28일 개막하는 경포등축제에 참석한 이후 강릉새벽시장·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역·용산역에서 추석 귀성인사를 한 뒤 횡성과 평창, 영월(28일)을 차례로 방문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추석 귀성인사' 행사에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도 함께 한다. 이 사무총장은 차기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 각 일정을 쪼개 중앙과 지역을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는 지역구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4개 지역 순회 동선을 촘촘히 계획하고 있다. 이 원내수석은 지역 주요 시장은 물론, 경찰서·소방서 등을 찾아 연휴 기간 당직근무를 서는 공직자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박정하(원주 갑) 의원과 노용호(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협위원장) 의원은 27일과 28일 시·도의원, 당직자 등과 함께 원주, 춘천 각 지역 내 주요 전통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국회 국방위원장인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은 2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후 지역으로 이동, 지역구를 두루 돌며 추석 민심을 듣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바닥 민심 청취를 통해 향후 정국 대응 방안 및 분위기 반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연휴 전날인 27일 원주 중앙시장 일대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고, 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2일에는 원주시민들과 함께 치악산 종주 산행을 할 계획이다.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도 같은 날 새벽 ITX 남춘천역에서 귀성인사를 올린 뒤, 풍물·중앙·제일종합·동부·후평 시장 등에서 추석맞이 장보기에 나선다. 28일엔 '정치적 아버지'라고 칭하는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기로 했다.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우영)은 26일 논평을 내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정부는 전례없는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며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며 "도민들을 위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도당이 되겠다"고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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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3359?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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