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기업 예산 급감…강원기업 존폐 기로

최고관리자1 0 24 2023.09.27 02:00
내년 올해대비 60% 감소 전망지역경제 전반 악영향 우려역대 최대 규모 세수 감소 상황과 연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사회적기업 지원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존폐 갈림길에 놓였다. 당장 내년부터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되는 예산은 올해 대비 6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26일 본지 취재 결과, 고용노동부는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지원 체계를 '획일적 육성'에서 '자생력 제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 정책 변화로 중단되는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일자리창출사업(2024년 종료)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올해 종료)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으로 확인됐다. 일자리창출사업은 최저임금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채용자의 인건비를 40~90%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81억원(국비 75%·지방비 25%)이며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 202곳(515명)이 지원받았다.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예산은 6억원,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14억원이다.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예비사회적기업인 강릉 문화예술콘텐츠맥(대표 최윤정)은 사회적기업 인증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 대표는 "지원이 줄어들면 사업 유지 및 확장에 어려움이 있다. 사회적기업 인증 계획을 재검토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원주 우리마더봉교육(대표 봉정여)도 마찬가지다. 봉 대표는 "개별 기업 문제가 아닌, 지역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선우·김덕형

네이버 뉴스
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53362?sid=101


articleCode : 87eee5ec4e
최고관리자1 0 24 2023.09.27 02:00

Comments

강릉뉴스 목록

강릉시의회, 신년 참배로 2024년 의정활동 시작
강릉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 위해 2024년 시무식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소장품전 ‘컬렉션23’ 재개최
강릉 바다 때린 쓰나미…日 지진 발생 2시간만에 높이 85cm로 왔다
[오늘의 날씨] 한글날 '흐림'…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