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에 강릉지역 전통시장 웃음꽃 활짝

최고관리자1 0 30 2023.09.27 02:0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한동안 부진주문진항·중앙시장·새벽시장 등 북적



◇시민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6일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강릉】강릉지역 전통시장 등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26일 강릉 주문진항 일대는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 생선과 건어물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해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상인들은 모처럼 만난 특수에 활짝 웃었다.주문진 좌판 풍물시장 상인 유선복(67)씨는 "한동안 손님이 크게 줄어 걱정했지만 막상 또 추석이 다가오니 손님들이 많이 오고 있어 다행"이라며 "예년 추석에 비해서는 적지만 지난 주말부터 생선들이 전주 대비 3~4배 정도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강릉 중앙·성남시장과 옥천동 농산물 새벽시장 등 역시 추석이 임박하며 미리 장을 봐두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시민 신지유(35)씨는 "추석 연휴 기간 때 오면 사람들이 붐빌 것 같아 미리 중앙시장서 장을 보고 있다"며 "전통시장에 오니 차례상에 올릴 음식들을 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상인들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 시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도 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흥근 강릉 중앙·성남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명절 대목을 맞아 손님들로 시장이 북적여 생기가 돌고 있다"며 "지난 5월 코로나가 종식되고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시민과 상인분들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빈다"고 기원했다.한편 강릉시와 시의회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여는 등 각급 기관·단체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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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099804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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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1 0 30 2023.09.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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