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동안 강원도내에서는 27초마다 신고 전화가 오고, 74초마다 긴급 출동 사이렌이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4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 특별경계 근무 기간(9월27일 오후 6시~10월 4일 오전 9시) 총 1만1109건의 119 긴급 신고를 접수해 4067건의 긴급 출동이 진행됐다. 일 평균 112 신고는 1889건이다. 지난 해에 비해 80건 가량 늘었다. 시간 단위로 환산하면 27초마다 신고 전화가 울리고, 74초마다 긴급 출동 사이렌이 울렸다. 지난 1일 춘천경찰서 교통과는 춘천 공지사거리 일대에서 순찰 근무를 하던 중 수은 건전지를 삼킨 여아를 소방서까지 신속히 에스코트하고, 휴무일에 충북 제천을 찾은 영월지구대 경찰관은 식당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해 구조했다. 절도, 폭력, 강도 등 강력범죄 검거 건수는 전년 대비 총 25%늘었다. 지난달 27일 고성의 금은방에서 2000만원 상당의 금괴를 훔친 30대를 붙잡은 데 이어 같은달 28일 춘천 삼천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고가의 선물 세트를 두고 피해자가 떠난 사이 절취한 50대를 검거하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28일 낮 12시 20분쯤 평창군 방림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난 불 등 80건의 화재 출동뿐만 아니라 지난 2일 강릉항서 실종된 40대 부사관 수색 작업 등 159건의 구조출동을 펼쳤다. 또 2646건의 구급 출동과 1183건의 생활안전 출동을 했다. 병원·약국 정보를 안내하는 119 응급의료 상담도 총 2111건 접수했다. 김도형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은 "경찰의 역량을 집중한 가시적 경찰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재훈·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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