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림픽 'G-100일' 전통문화로 붐업 조성

강릉플랫 0 1,242 2017.10.12 09:38
강원 강릉에서 2018동계올림픽 G-100일을 맞아 전통문화 행사를 통한 붐업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한복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강릉문화원과 아트컴퍼니 해랑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한복 퍼레이드를 비롯해 강릉대도호부사 행차, 청춘경로회 재현 등이 이뤄진다. 

한복 퍼레이드는 오는 28일 오후 1시 강릉역 광장에서 강릉대도호부 관아까지 1.7㎞ 도심 구간을 2018명의 시민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동계올림픽 G-100을 알리는 동시에 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겸하는 한편 올림픽 참여 열기 확산 계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한복의 아름다움으로 올림픽 100일을 알리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가족·친구들과 함께 보람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한복 퍼레이드에 앞서 조선 태종조 강원도에 침입한 왜구를 왕궁 수비대인 금군을 이끌고 물리친 강릉대도호부사 신유정을 모티브로 한 강릉대도호부사 행차도 재현된다.

취타대를 선두로 호위무사, 풍물패 등 총 백여 명에 이르는 행차로 한복 퍼레이드를 이끌고 대도호부 관아에 도착해서는 사열식도 진행한다.

또한 이날 대한민국 한복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것과 동시에 대도호부 관아에서는 조선시대 7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禮(음식, 공연)를 올려 웃어른 공경사상을 보여주는 청춘경로회도 재현한다.

특히 한국의 대표 효 문화인 도배례와 함께 우리나라 경로효친의 모습을 보여 주는 청춘경로회는 예향의 도시 강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이번 재현을 통해 도배례와 함께 올림픽 기간 동안 동양의 경로효친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강릉문화 콘텐츠와 시민들의 성공올림픽 개최의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성장 가능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 / 전영래 기자]
강릉플랫 0 1,242 2017.10.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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