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뭄 계속되면 7월부터 강릉 등 5곳 생활용수 공급 제한”

강릉플랫 0 1,365 2017.06.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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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계속 이어질 경우 다음달부터 강원도 강릉과 동해 등 5개 지역에 생활용수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전국 553개 취수장 가운데 535곳은 60일 이상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지만 5개 지역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7월 이후 용수공급 제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용수공급 제한 시점은 강원도 강릉시와 충남 공주시는 7월 초, 강원도 속초시와 전남 영광군은 7월 중순, 강원도 동해시는 7월 말로 예상됐다.

또 개인 관정 등 소규모 수도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인천시 소연평도 등 18개 도서 지역과 경기도 광주시 등 31개 시군 산간 일부 지역에서는 생활 용수 부족으로 운반급수나 병입수 공급 등 비상 급수가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다목적댐의 경우 저수율은 36.3%로 평년 35%보다 많은 수준이지만 보령댐의 경우 저수율은 8.9%로 평년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보령댐의 경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도수로를 통한 용수 공급 상향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42%로 평년 59%보다 17%포인트가 낮은 수준으로 모내기는 대부분 지역에서 마무리 됐지만 충남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생육 저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의 '통합물관리상황반'과 국민안전처의 '관계부처 합동 가뭄대책 TF'를 통해 가뭄실태와 대책을 점검하는 동시에 가뭄 피해가 확산될 경우 특별교부세 등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출처 : KBS / 최영윤 기자]
강릉플랫 0 1,365 2017.06.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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