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릉·양양 강원도 땅값 상승 주도

강릉운영자 0 865 2020.06.26 10:27
강릉·속초·양양 등 동해안 지역이 강원도 내 지가상승률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우수한 바다 조망권과 접근성, 개발 호재 기대감으로 영동권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속초지역의 전월 대비 땅값 상승률은 0.209%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달 도내 평균상승률(0.154%)을 0.055%포인트 웃돈 수치다.

강릉과 양양지역도 전월보다 각각 0.202%, 0.201% 오르면서 도내 지가상승률 상위 3위를 모두 영동권이 차지했다. 1~5월 누적상승률은 양양(1.098%)과 강릉(1.069%)이 1%대를 넘어섰다. 이어 춘천(0.981%)과 속초(0.972%), 동해(0.951%) 순이었다.

속초지역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해안가 주변 펜션·전원주택 수요 등이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고성까지 이어지는 동해북부선 철도사업도 지가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양양지역은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효과와 현남면 죽도·인구해변의 레저산업 활성화가 주효했다. 최근에는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 군관리계획 심의 통과로 낙산 일대 토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릉의 경우 관광문화도시 선정과 신규아파트 공급으로 토지시세가 크게 올랐다.

이남훈 한국감정원 강릉지사장은 “영동권 토지가치는 수도권과 연결되는 굵직굵직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고 바닷가에 대한 외지인 수요가 꾸준한 만큼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종현기자 jjong@

출처 : 강원일보
강릉운영자 0 865 2020.06.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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