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방북 추진

운영자 0 1,092 2017.12.11 16:33
평창올림픽 北 참가 설득나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북한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공들여 온 정부와 조직위, 도는 바흐 IOC 위원장의 방북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IOC는 최근 바흐 위원장의 방북 문제를 북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방북이 연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선 북한의 참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정부와 IOC가 긴밀히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바흐 위원장의 방북 여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보여주는 일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만약 방북이 성사된다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힐 수 있다. 평창올림픽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직후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의 방북을 수용한 점에 비춰 방북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북한이 바흐 위원장을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정부 관계자는 “방북이 성사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의 방북이 좌절된다면 북한 참가는 어려운 쪽으로 가닥이 잡힐 수 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면 굳이 그의 방문을 거절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출처 : 강원일보 / 유병욱 기자]
운영자 0 1,092 2017.1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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