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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본] 강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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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주 문화원형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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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호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 새해설계 {이미지:0} 2018년은 제주도민들이 다양한 예술문화를 체험하는 해가 되길 바라며, 제주의 문화가 있는 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고자한다. 근래 들어 제주에서 행해지는 많은 예술 활동들은 다양한 예술문화들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문화요소들이 다양하게 가미된 예술문화들도 창작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원형들이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잘 비춰질 수 있게 행사들을 추진하고자한다. 이를 위해 제주예술인들의 예술제인 제주예술문화축전은 순수예술분야를 포함해 다원장르의 작품들이 예술행사에서 보여 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추진하고자한다. 또한 참여의 폭을 넓혀 생활예술단체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
01-09
[칼럼]
동계올림픽부터 패럴림픽까지…관심과 공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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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복 / 춘천시체육회 사무국장 국민의 염원이 한데 모인 평창동계올림픽이의 장이 열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의 꿈,우리의 희망,우리의 미래가 펼쳐지게 되는 세계인의 대잔치인 만큼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평창동계올림픽’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제23회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은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다.이것은 동계스포츠로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전 세계인의 공감이 하나로 연결되는데 의미가 깊다.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 있은 후 정확히 30년 만의 일이다.어쩌면 일생 동안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세계적 행사다.아무쪼록 대한민국은 세계인의 이념과 인종의 문제들을 넘어뜨리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국경을 넘어서 전 세계 스포…
01-09
[칼럼]
수도권 공화국… 지방이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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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용복 편집국 부국장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馬)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라’는 속담이 있듯이 예나 지금이나 잘 살고 출세하기 위해선 서울로 가야하는가 보다. 하지만 요즘은 말도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야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수도권 공화국’이라 부를 만하다. 지금까지 위정자(爲政者)들이 정권을 손에 거머쥐면 맨 먼저 ‘지역균형 발전’을 외쳐댔지만 오히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니 그것이 다 허울 뿐이었음을 지표가 증명해 주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제총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체와 일자리 수도권 집중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5년 기준 전국의 사업체 수는 총 387만4000개이며 이 중 경기도가 82만8000…
12-27
[칼럼]
[오늘의 눈] 뻥 뚫린 올림픽 전용 개폐회식장…평창 ‘칼바람’은 누가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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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체육부 차장 날이 추워지고 눈이 많이 내릴수록 걱정거리 하나가 머릿속을 헤집는다. 지난주 강원 평창을 다녀온 뒤 더 심해진다. 지구촌 겨울스포츠 축제의 꽃인 올림픽 개회식이 ‘추위에 떨었던 기억밖에 없다’는 말들만 나올까 싶어서다. 김경두 체육부 차장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평창 개폐회식장은 올림픽 사상 첫 행사 전용 시설이다. 그토록 화려한 수식어에 비해 시설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7층짜리 본관동을 빼고 모두 철거가 가능한 가변식 건물이다. 지붕이 없고 바람을 제대로 막아줄 공간도 없다. 비유하자면 그냥 야외에 의자를 갖다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올림픽 이후 시설 처리를 쉽게 한다는 장점 앞에서 단점은 그저 참고사항에 그쳤다. 80…
12-19
[칼럼]
[정구철의 월요논단]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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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여일 후인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제23회 겨울 올림픽이 열리며 뒤이어 3월 9일부터는 장애인 올림픽 대회인 패럴림픽 대회가 열리게 된다. 3번의 도전 끝에 개최지로 지명되어 88년 여름 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세계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족적 경사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올림픽 대회 중 안정적 개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분위기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이라는 변수와 예루살렘에 대한 갈등이 다시 점화되고 있음은 우려되는 위험 요소이며, 동계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올림픽 참가를 주저하고 있음도 성공적 개최를 불안케 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내적 요인으로서 아직도 완비되지 못한 경기장 시설들이 …
12-18
[칼럼]
[기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송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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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겨울 축제인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5만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2011년 7월 6일 남아공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에서 과반 득표를 차지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하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개최되며,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구촌 사람들이 하나 된 열정으로 동계올림픽의…
12-14
[칼럼]
[정책발언대] 평창, 올림픽 이후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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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탁! 떠나는 거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2017년 여행주간 홍보 문구다. 며칠 전만 해도 황홀한 단풍의 계절이었건만, 어느새 고즈넉한 눈꽃이 내려앉은 계절로 바뀌었다. 지리적 특성 탓에 유난히 겨울이 먼저 찾아오는 용평리조트는 눈의 계절을 맞아 분주하다. 특히 올겨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막바지 채비에 여념이 없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얻어낸 동계올림픽은 이제 개막까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2월부터 3월 초까지를 ‘평창 여행의 달’로 설정해 주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일반 기업들도 올림픽 경기장 인근…
12-13
[칼럼]
[충무로에서] 법사위 '밥그릇 카르텔'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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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앞에서 여야 구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밥그릇의 무거움`을 증명해줬다.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세무사법 개정안이 그 본보기다. 이 법안은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증 자동 취득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변호사의 `밥그릇`을 건드린 이 법안을 막기 위해 대부분이 변호사인 법사위 의원들은 초당적으로 협력했다. 2003년 발의됐지만 15년 동안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한 이유다. 이 법안은 `국회선진화법`이라는 우회로 덕분에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법사위가 120일 이내에 법안 심사를 마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원장이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의장에게 해당 법안 본회의 부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2년 도입된 이 조항이 없었다면 세무사법 개정…
12-12
[칼럼]
평창·강릉, 명품 스포츠 도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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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일 서울대 교수·체육교육 지난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 주도의 도핑 문제를 이유로 러시아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금지했다. 다행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루 만에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적인 참가는 막지 않겠다고 해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그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고속철도, 도로망 확충 등 인프라 시설에 11조여 원이 투자됐고, 경기장 신축에 8600여 억 원이 들었다. 다만, 현재까지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3곳의 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계획이 없고, 붐도 일지 않아서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대회에서 캐나다 뉴브런즈윅대의 가브리엘라 교수를 만났다. 동계스포츠를 잘 아는 그에게 인구 4만3000여 명의 평창과 인구 21…
12-08
[칼럼]
[문화도민 칼럼]강릉의 문화 세계인의 감동으로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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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연을 맺은 친구가 왔다.서둘러 텃밭에서 솎은 푸성귀로 아침을 버무려 먹고 우리는 허난설헌 생가터를 찾기로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안내소에 꽂힌 책자를 꺼내는 소리에 안내도우미가 창문을 열었다. 들꽃 같은 미소를 머금고 걸어 나오는 그는 문화재를 소개하는 자원봉사자라 했다. 조림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목백합나무 그늘에서 그는 난설헌의 시 `죽지사' 한 수를 읊어주었다. `나의 집은 강릉 땅 돌 쌓인 갯가로 / 문 앞의 강물에 비단옷을 빨았어요. / 아침이면 한가롭게 목란배 매어 놓고 / 짝지어 나는 원앙새만 부럽게 보았어요.' 잠시 시에 젖어 눈을 감았다. 까마득한 시간 속으로 떠난 경포호수에는 달빛이 가득 고여 있었고, 난설헌은 그 달빛으로 비단옷을 헹구고 있었다. 지금은 강릉녹색…
11-27
[칼럼]
[의정칼럼] 서울~강릉고속철도 효과 극대화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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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봉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최대 유산으로 꼽히는 서울∼강릉 고속철도(경강선) 개통이 임박했다.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해당 노선의 영업 시운전을 마치고 12월 중 개통식을 가질 계획이다.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지 않았던 10여년 전 당시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비용편익(B/C)은 0.287에 불과,경제적 논리만으로는 건설될 수 없었다.하지만 세 번의 도전 끝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이후 정부의 정책적 판단이 이뤄지면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이후 총 3조 7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공사 착공 5년 6개월만에 개통을 앞뒀다.서울∼강릉까지 1시간 30분대에 주파한다고 하니 42년 전 영동고속도로 개통 후 강릉지역 최대의 교통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
11-20
[칼럼]
올림픽 기회 살릴 관광 강릉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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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종 동해안 개발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산촌자본주의(山村資本主義)’는 일본에서 생긴 신조어로 ‘인간이 가지고 있던 휴면(休眠)자산을 재이용해 공동체를 부활시키는 현상’을 가리킨다.오늘날 ‘머니(money) 자본주의’의 폐해를 보완하자는 취지에서 등장한 개념이다.일본에서는 도시 속 옥상이나 자투리땅에다가 밭을 일구는 등 말 그대로 휴면자산을 재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기업이나 지자체에서도 건물옥상이나 좁은 자투리땅을 활용하고 있으나 계절이 뚜렷하게 변화하는 수려한 금수강산으로 형성된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그걸 강조할 필요가 없다.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된 교통망이 확충되어 도시를 잠시 벗어나면 산촌자본주의는 곧 무색해진다.실제로 KTX를 타보라.그러면 곧장 수도권에서 백두대간…
11-17
[칼럼]
[월요마당] 강릉 바다의 활용, 서핑 천국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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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길 동해바다연구회 편집위원장 2017년 10월 4일.이렇게 말하면 무슨 날인지 대다수가 모를 것이다.음력으로 하면 8월 15일이었다.이날 강릉 바다를 드라이브 해본 사람들은 10여 년 전과는,아니 2~3년 전과도 다른 현상들을 눈치챌 수 있었을 것이다.바로 서핑! 그리고 캠핑! 전래의 전통 명절인 추석이라면 으레 떠올리는 것이 차례이고 성묘의 기나긴 행렬이다.어디가 교통이 정체된다느니 아니면 어디가 인산인해가 되었다느니 하는 멘트가 방송에서 쉴 새 없이 흘러나오고,또 실제 여러 관광지마다 행락객들이 즐비한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할 것이다.그런데 2017년 추석 명절에 강릉의 바닷가에는 평소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볼 수가 있었다.바다에는 서핑보드를 타는 젊은이들이,바다가 보이는 근처 둔덕이나…
11-13
[칼럼]
남한산성과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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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규 전 강원도의회 의장 2017년 10월초,단군 이래 최초라는 10일간의 연휴기간 중에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다.청나라의 공격에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조정,남한산성에 갇혀 버린 임금과 신하와 백성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이 영화를 보면서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해보 았다.대의를 지키자는 예판(김윤석 분),치욕을 감내하더라도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판(이병현 분)의 소신이 격돌을 한다.결론적으로 내 생각을 말하자면 둘 다 맞고 둘 다 틀리다.사실 상기 두 개의 소신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하나로 분리하기가 어렵다. 대의는 자존심이요,치욕을 감내하는 것은 현실이다.현실에서는 자존심을 굽히면서도 살아가야만 한다.삶이란 것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것이기 때…
11-10
[칼럼]
강릉 현장학습에 대한 걱정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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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답사의 계절이다. 우리 학과도 오는 11월 학생들을 데리고 강원도 강릉으로 현장 학습을 다녀오기로 예정되어 있다. 목적지는 강릉 경포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이다. 강릉은 허균, 허난설헌 남매의 외가가 있던 곳이다. 많은 문화재 안내 책자나 관련 자료들이 이 강릉의 외가를 허씨 남매의 생가로 소개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허균, 허난설헌의 아버지는 문장으로 이름난 허엽(許曄)이란 분이다. 허엽은 부인이 둘이었는데, 첫째 부인은 청주한씨이며 둘째부인은 강릉김씨였다. 바로 이 둘째 부인인 강릉김씨가 허씨 남매의 어머니이다. 강릉김씨의 아버지는 김광철(金光轍)이란 분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서울에서 벼슬살이를 하다가 서울의 명문인 양천허씨 허엽 가문과 사돈을 맺었던 것이다. …
10-31
[칼럼]
[기자수첩]강릉소방서 신청사 준공 기대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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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가 ‘옥천동 시대’를 마감하고,24일 유천택지 신청사 준공식을 갖는다.소방서의 새둥지는 ‘동계올림픽’의 안전에도 든든한 희소식이다.올림픽도시의 소방서는 올림픽 안전의 첨병이면서 보루다.더욱이 유천택지는 올림픽 선수촌·미디어촌이 건설된 ‘베드타운’이기에 지근거리에 있는 소방서의 존재가 더욱 각별하다. 강릉소방서는 지난 38년간 옥천동 구청사를 사용하면서 소방관 심신안정실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체력단련실이나 의용소방대는 조립식 건물에 의지해야 했다.지난달에는 경포호 주변 석란정 정자 화재로 2명의 현직 소방관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를 겪기도 했다. 소방관들은 국민 안전의 수호천사 임에도 근무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3개조가 하루 2교대로 9∼15시간씩 근무하고,주말에는 1개조가 24…
10-24
[칼럼]
[애그리테크 칼럼]강릉에서 발견한 6차산업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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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0} 모처럼 연휴에 강릉에 다녀왔다. 11월이면 KTX가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 초부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이다. 예전에는 제주도로 귀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요즘은 동해안도 뜨는 지역이라고 한다. 강원도 물가나 제주도 물가나 관광지 수준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몇 해 전부터 강릉은 커피의 본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름다운 동해안의 경치와 구수한 커피 냄새가 어우러지는 고장이 됐다. 그 전까지 강릉은 율곡 이이와 허균, 허난설헌의 고향이었고, 동해안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경포대 해수욕장과 주문진 외에 별 게 없었다. 강릉은 ‘관광지’일 뿐 강릉에서 오롯이 생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지방 관료들의 푸념도 잦았다. 그런데 강릉에 새로운 제조업 중심이 생겼다. 커피 덕분이다.…
10-10
[칼럼]
[발언대]올림픽 도시 강릉의 `옥의 티'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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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자 강릉시의원 2018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대회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원주~강릉 복선전철 KTX의 시험운행이 한창이고 올림픽 경기장시설물 건설, 도로 개설, 환경정비가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 도시발전 100년을 앞당긴 강릉시를 실감하고 있다. 이처럼 달라지는 강릉에 `옥의 티'가 있다. 정부에서 금연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흡연자들에 대한 어떠한 지침도 없다. 흡연자들은 금연구역이나 금연시설물을 제외한 곳에서 무분별하게 흡연을 하고 있다. 강릉시의 지난해 흡연율은 20.5%다. 담배소비세로 179억4,700만원의 세입을 올렸다. 그럼에도 흡연자들이 담배꽁초 하나 버릴 시설조차 없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많은 외국인과 관광객이 강릉을 찾을 텐데 그들은 담배…
10-09
[칼럼]
[기자수첩] 강릉독서대전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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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강릉독서대전’이 지난 10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짓고 막을 내렸다. 시·도비 3억 200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독서대전은 ‘인문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굳히는 데에 큰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프로그램 기획·행사 운영면에서 많은 허점을 보이면서 과제를 남겼다.프로그램 중 ‘책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갈라쇼’,‘책이 원작인 영화 상영’,‘수동활판 공방 엽서 만들기’ 등 책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신선하다는 느낌을 줬고 ‘추억의 문집&교지 전시’와 ‘가슴속에 하나둘 쏟아지는 별 특별전’은 강릉의 인문학 저력을 보여주는 전시로 꼽혔다. 그러나 ‘거리공방 아트마켓’,‘청소년 어울림마당’은 특별한 테마 없이 진행되면서 식상한 인상을 남겼다.가장 아쉬운 것은 인공지능(AI)…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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